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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활 1급 필기 단기간 한 번에 합격한 후기(공부법과 공부기간)

가이윤 2021. 2. 7. 17:38

 

나는 컴퓨터와 관련된 자격증은 취득해보려고 하는 편이다

컴활은 나 같은 경우는 굳이 취득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다.

그래도 한 번 취득해놓으면 토익처럼 갱신해야 하는 식의 자격증이 아니라, 평생 유효한 자격증이고 엑셀(Excel)과 액세스(Access)를 어느 정도는 알고 싶어서 공부하게 되었다.

예전에 컴활 2급 필기를 취득했었지만, 이번에는 이왕 취득하는 거 1급을 취득하고 싶어서 1급을 도전하게 되었다.

나는 자격증 시험 준비를 오래하는 것을 싫어하고 시간 투자에 비해 빠르게 취득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자격증 시험이기 때문에 문제 은행식이다. 이 점을 잘 활용해서 시험 전략을 세웠다.

요약하자면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

우리는 시험에 합격하기 위한 공부를 하는 거지, 학문을 공부하거나 연구하기 위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즉, 합격만 하면 되는 거다.

어느 시험이나 이 마인드가 있어야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다.

 

1. 공부법

우선 필기는 책을 살 필요가 전혀 없다.(그 돈으로 맛있는 거 먹는 게 낫다. ㅋㅋ)

내가 한 방법은 기출문제 3~5 개년치의 선지로 개념 공부를 한다. -> 유튜브에 개념만 요약해서 설명해주는 영상을 검색해서 보면 앞에서 기출문제로 어떤 개념을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지 알기 때문에 좀 더 집중적으로 볼 수 있다.

구글에서 요약집 같은 것이나 cbt로 기출문제에 설명이 적혀있는 것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기출문제에 각 선지의 개념을 설명해주는 방식의 요약집을 보는 게 좋다.

나 같은 경우는 '이기쥬히'라고 구글에서 검색하면 나오는데, 그분의 블로그의 자료를 이용해서 공부했다.

 

blog.naver.com/PostList.nhn?blogId=bbobbox100&from=postList&categoryNo=125

 

이기쥬히의 이기라이프 : 네이버 블로그

쉬었다가 내년에 올께요~:)

blog.naver.com

중요한 것은 볼 때 그냥 답만 비교해보고 답에 해당하는 내용만 보는 게 아니라, 다른 선지에 관련된 개념도 꼭 봐야 한다.

 

이기쥬히 님의 자료 중 문제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예를 들면 문제가 "~옳지 않은 것은?" 식의 문제면 답을 제외한 나머지의 내용은 옳은 내용이기 때문에 나머지 선지 3개를 학습하고 정답 선지는 설명을 보면서 학습한다. 나머지 설명들은 가볍게 읽으면 된다. 

선지 3개가 또 다른 문제에서 비슷하게 개념이 나오기 때문에 각 문제를 이런 방식으로 보면 나중에는 답을 명확히 설명은 하지 못하더라도 이게 답이라는 느낌은 익히게 된다.(반복하다 보면 무슨 느낌인지 알게 된다.) 

알게 모르게 계속 복습하게 된다.

보면서 중요한 것이 중점적으로 봐야 할 것과 가볍게 읽고 넘어가야 할 것, 아예 안 봐도 되겠다 싶은 것을 구분해야 한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무작정 다 읽는 것은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출에 자주 나오는 문제 유형이나 선지는 시험에서 몇 개는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자주 봐서 외워두는 게 낫다. (특히 엑셀, 액세스에서 최소 2문제 이상은 똑같이 나오는 거 같다.)

애초에 100점을 맞아야 하는 시험이 아니다. 우리는 일정 점수만 넘기면 된다.

어차피 서술형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 필요가 없다.

즉 완벽하게 다 알려고 볼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시간 아까워..)

객관식이기 때문에 선지에 설명이 적혀있다. 

그걸 보고 답인지 아닌지 걸러내는 감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엑셀이나 액세스 같은 경우는 실기를 먼저 간략하게 보는 편이 효율적일 수 있다.

이게 아니더라도 함수나 툴 활용적인 부분에서 익숙하지 않은 부분은 해당 부분의 개념만 찾아서 기출문제 설명에서 보충하는 식으로 학습하는 게 효율적이다.

그리고 난이도는 1과목이 가장 쉽고 점수 따기 좋기 때문에 최대한 1과목에서 점수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편하다.

 

 

2. 공부기간

대략 일주일 정도 느긋하게 한 편이었다. 더 빨리 끝낼 수도 있었지만, 컴활이 나한테는 급하거나 중요한 게 아니라서 그렇게 시간 비중을 많이 두지는 않았다.

약간 "떨어지면 다음에 보면 되지." 이런 마인드였던 거 같다. ㅋㅋ

 

3. 후기

시험 후에 체감상 엑셀을 많이 틀렸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액세스가 점수가 낮았다. ㅋㅋ..

예상대로 1과목이 점수가 가장 높아서 2, 3과목의 점수를 커버 쳐줬다.

이제 실기 공부를 해서 빠르게 취득하고 싶은데, 코로나와 연초라서 인지 컴활 자리가 없다.. ㅜ

원래는 1월 달에 취득하려고 했었는데, 1월 1일 0시부터 시험 접수하려는 사람이 많아서 홈페이지를 들어갈 수가 없었다. 2월에도 신청하려고 했으나 전부 마감.. ㅜ

 

홈페이지가 들어가지기를 기다리면서까지 신청하고 싶지는 않고, 급한 게 아니어서 시간이 되는 대로 칠 계획이다.

언젠가는 자리가 나는 날이 오겠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