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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Q 지도사 단기간 독학해서 한 번에 합격한 후기(공부법 및 공부기간)

가이윤 2021. 2. 7. 13:34

 

 

1. 자격 소개

IEQ는 인터넷 사용에서 지켜야 할 윤리나 개인정보, 저작권 등에 대한 내용을 배운다.

 

이론, 실무 2개의 파트로 되어있지만, 시험은 비슷하게 이론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를 푸는 방식이다.

이론, 실무 40분씩 나눠져서 각각 따로 시험 보는 것처럼 되어있지만, 시험은 총 80분으로 시험지 1개에 전부 이론, 실무 문제가 포함되어있다.

다만 차이점이 한 가지 있는데, 이론 파트는 전부 4지 선다의 객관식이다. 하지만 실무 파트는 3~4문제 정도는 이론 파트와 똑같이 객관식인데, 나머지 2~3문제 정도는 단답형 주관식이다. 

특히 주관식 문제가 배점이 크다.. 그래서 주관식을 많이 틀리면 합격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난이도가 어려운 편이 아니지만 아예 모르면 틀릴 확률이 높으니, 어느 정도 답에 근접하게 유추할 수 있도록 공부해놓는 편이 좋다.

 

 

2. 공부법 및 순서

IEQ는 딱히 필요해서 취득한 것은 아니고, IT 관련된 지식을 배우는 것을 내가 좋아하고 이 자격증 자체의 난이도도 별로 어렵지 않으면서 시험공부 기간도 별로 오래 걸리지 않을 거 같아서 준비하게 되었다.

공부 내용은 대학생 때 한 번쯤은 들었던 교양 과목에서 나오던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공부하기는 수월하였다.

간단한 요약집이 있으면 좋겠지만, 구글에서 검색해봐도 나오지 않는 거 같고 후기도 찾아보면 대부분 책으로 공부했다는 식이어서 나도 책으로 공부했다.

책 사기는 아까워서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서 봤다.

 

내가 본 책은 2014년도에 나온 책이었다.

도서관에 저 책 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저 책으로 공부했다. ㅜㅜ

시험을 준비하기에는 충분했지만, 책이 7년 전이었기 때문에 최신 개념이 부족해서 시험장에서 최신 내용이 나왔을 때 조금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평소에 IT 지식에 조금 아는 편이었어서 꽤나 맞췄다.

만약 IT 지식이 아예 없었으면 불합격했을 수도 있을 듯하다.

기억나는 게 주관식에서 평창 올림픽 때 오륜기를 드론으로 나타냈을 때 사용한 기술? 같은 것이 문제에 나왔었다.

(적기는 했는데, 답에 확신이 안 선다.. ㅋㅋ)

때문에 혹시 이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이왕이면 최신 버전의 지도사 책을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부 순서는 책의 내용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은 편도 아니어서 기출문제와 연습문제를 먼저 보면서 개념 설명 부분에서 볼 양을 줄이는 편이 효율적인 거 같다.

문제를 보고 나면 책의 내용을 굳이 꼼꼼히 볼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ㅋㅋ

그래서 먼저 기출문제를 풀면서 시험 문제를 어떤 내용과 방식으로 내는지 알고 개념서를 보는 게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된다. 

개념도 긴 문장을 다 외우기보다는 내용 중에서 키워드를 보면 이 내용이 어떤 개념어인지 떠올릴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상당히 도움된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포비아는 스마트폰과 공포, 공포증이라는 키워드가 있으면 다른 설명은 굳이 몰라도 답을 적을 수 있다.

 

기출문제에 나와있는 건 꼭 알고 외우고 가야 한다.

왜냐하면 기출문제에 나왔던 것이 거의 그대로 나오는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

느낌상 기출문제와 연습문제에 나오는 것만 개념을 알고 있어도 절반 이상의 문제를 맞힐 수 있을 듯하다.

 

기출문제 샘플은 'kpc 자격' 사이트에 들어가면 있다.

샘플문제가 시험날짜 한 달전이나 일주일 전에 가끔 새로운 샘플문제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으니 한 번씩 참고하자.

그리고 구글에서 ieq지도사 문제를 검색하면 몇 개가 나오기도 한다.

제가 가지고 있는 거를 올려두겠습니다.

 

[샘플1]+IEQ+지도사.pdf
0.37MB
[샘플2]+IEQ+지도사.pdf
0.40MB
IEQ 지도사 샘플문항.pdf
0.37MB

 

 

3. 공부기간

중요한 자격증 시험인 것도 아니어서 여유롭게 준비했다.

여유롭게 해도 1주일이면 충분한 거 같다.

빡집중모드로 한다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3일이면 충분할 거 같다. ㅋㅋ

공부 범위에 비해 시험 난이도가 별로 어렵지 않기 때문에 기출과 문제 위주로 공부하면 금방 합격할 수 있다고 본다.

 

 

4. 후기

별로 인지도가 없는 시험이다 보니 시험 보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IEQ 자격증 시험을 보는 사람은 나를 포함해서 한 4명 정도였고, 아주머니로 보이는 분도 계셨다.

시험장에는 여러 사람들이 있었는데, IEQ 시험 보는 4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분들은 GTQ 포토샵, 일러스트를 보는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원래라면 가까운 서면에서 시험 보는 건데, 코로나 때문에 센텀까지 갔다.. ㅡㅡ;

거기다 아침시간에 배정돼서 귀찮았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취득하니 뿌듯... 은 개뿔이고 괜히 땄나? 이 생각이 들었다 ㅋㅋ